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불공정거래 적발건수는 169건으로 전년 동기(131건) 대비 29% 증가했다. 전분기(146건) 보다는 15.8% 늘었다.
유형별로는 △시세조종 37건 △미공개정보이용 61건 △단기매매차익 28건 △보고의무 위반 43건 등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퇴출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건수가 늘었고,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적발 건수가 1건에서 12건으로 급증해 전체 불공정거래 적발 사례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불공정거래 심리 활성화를 위해 테마주 등을 가장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특별(기획)심리를 집중실시하고 ELW, ELS 등 파생증권과 관련된 시장 감시도 강화키로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