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합병시너지 기대' 한화손보ㆍ제일화재↑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04 10:17
합병을 앞두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제일화재가 동반 상승 중이다.

한화손해보험은 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11.89%) 오른 1만2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화재도 7.93% 올라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2월 29일 제일화재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가총액이 6000억원 수준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보업계 5위인 메리츠화재의 시가총액은 8400억원 수준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산술적으로 시장점유율이 6.9%로 업계 6위의 중견보험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 재무건전성의 척도인 지급여력비율도 16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는 앞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3년 내 시장점유율 8%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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