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13달러(3%) 올라선 71.58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72.10달러에 도달,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급등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4.8에서 48.9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경기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지만 전문가 예상치인 46.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 미국 6월 건설지출은 전문가 예상치 -0.5%를 무너뜨리고 전월 대비 0.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