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영화를 보면 유럽이 보인다

머니투데이  | 2009.08.05 12:05

[MT교양강좌] 유럽영화기행

유럽에는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인종,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유럽의 이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언뜻 보면 국가들 간에 갈등이 극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유럽연합, 유로화, 유레일 등에서 보듯 오늘날 유럽은 사실상 하나의 국가로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듯싶다.

우리는 유럽 하면 흔히 여행, 관광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정작 영화를 떠올리는 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워낙 미국이 그 동안 영화 산업 쪽으로 발전하다 보니 유럽은 자연스레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영화로서 유럽을 떠올리면 진부하고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게 된 게 사실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접해보지도 않은 채 단지 그들 자신의 그릇된 생각으로 인해 이러한 인식에 사로 잡혔다는 데 있다.

이런 사람들과 평소에 유럽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을 위해 김경희 교수는 유럽 영화에 대한 알차고 특별한 강의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영화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유럽의 영화를 시대별로 엄선하여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각 사조(思潮)의 특징과 영화 장면 분석이 주된 내용이며, 평소 유럽이나 영화에 대해 관심이 그다지 없었던 분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게 바로 이번 강의의 특징이다.

또한 조르류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부터 오늘날 '반지의 제왕'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독일의 주요 영화들을 총망라하여 그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이번 강의의 최대 장점이자 화두라면 여러 편의 영화들을 강의를 통해 직접 보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경희 교수는 연세대학교 문과대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이후 만하임 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거쳐 현재는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강좌 바로가기 : 김경희 교수/ 유럽영화기행
<기사 및 동영상 강좌 제공 : ㈜교양과 행복(www.iamhapp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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