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잃고 광화문광장 고치기'…서울시 대책마련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8.03 21:03

이틀만에 사고난 광화문광장 안전요원 30명→100명 증원

서울시가 문을 연지 이틀만에 사고 난 광화문광장에 대해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차도와 인접해 교통사고 위험이 큰 광화문광장의 안전조치를 보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문을 연 광화문광장은 개장 이틀째인 2일 오전 7시20분 쯤 경복궁에서 시청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옆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히는 바람에 광장 `플라워카펫' 안으로 20여m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광장과 차도를 구분하기 위한 안전 턱의 높이가 15㎝에 불과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우선 3일 오후 6시부터 안전요원을 3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배치해 '역사물길' 수로와 차도 사이에 사고를 방지토록 했다. 또 앞으로 차도와 광장 경계 지점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거나 경계 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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