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또 대량 매도, 지수는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8.03 15:19

베이시스 악화, 프로그램 20여일만에 최대 매도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사흘째 지속됐지만 지수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베이시스는 악화돼 프로그램이 20여일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3일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0.40포인트(0.20%) 오른 203.60에 마감했다.

지난주말 다우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고 증시 전반적으로 추가 상승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지수선물은 0.55포인트 오른 203.75에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하락반전해 202.90까지 하락했고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1.40포인트 오르며 204.60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마감이 다가오면서 다시 강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5232계약 순매도하며 지난 31일에 이어 이틀 연속 대량 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0계약, 1745계약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베이시스는 약화됐다.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을 넘나드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차익거래 환경이 악화돼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가 1802억원, 비차익거래가 650억원 각각 순매도해 프로그램은 총 2452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4일 3086억원 순매도 이후 최대 규모였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도 -0.21로 사흘만에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미결제약정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100계약 줄어든 11만8314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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