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 승선 '나로호' 발사관람 응모 마감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8.03 13:54

교과부, 이번 주부터 개별연락을 통해 선정 통보 예정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 이벤트에 총 4만2834명이 응모, 지난달 말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응모자 중에서는 125명이 추첨, 선발된다. 관람자로 선정된 이가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 가족이나 친지 등 지인 1인을 동반할 수 있어 총 250명이 11일 여수항에서 독도함에 승선해 나로호 발사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

관람자로 선정된 이들은 발사관람 일정 상 1박 숙박의 가능성이 있고, 또 참가 가능 및 동반인 희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개별연락을 통해 선정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응모를 통한 선발 외에 우주소년단, 나로우주센터 이주민을 포함한 인근 지역민, 다문화가정 및 도서산간벽지가정 등 250명을 별도 선발할 계획이어서 이번 독도함 승선에는 총 5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한편, 나로호 발사는 풍속, 발사대 인근의 낙뢰발생, 강우 등 발사가 가능한 기상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안전한 발사를 위하여 발사일정이 불가피하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독도함의 이미 계획된 운용 일정으로 인해 조정되는 발사시기에 따라서는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은 취소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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