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7월 4만5064대 판매 '43.2%↓'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9.08.03 13:13

전년동월 대비… 6월 세금혜택 종료 영향

GM대우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 간 내수 9338대, 수출 3만5726 등 총 4만506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17.8% 늘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3.2% 줄어든 실적이다.

7월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지난 6월로 종료되면서 전월대비 16.9%,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9338대에 그쳤다.

완성차 수출은 총 3만5726대를 기록, 전월(2만7009대) 대비 3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6만6784대)에 비해서는 46.5% 줄었다.

GM대우는 아울러 7월 한 달간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총 7만9674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차종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차세대 준중형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실적이 강한 호조를 띠고 있다"며 "오는 9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모델이 국내에 시판되고 4분기에 해외시장으로 수출되면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신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릭 라벨 부사장은 "경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경차 판매가 다소 위축됐으나 오는 9월 출시될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즈에 대한 잠재 대기수요가 많다"며 "GM대우가 내놓은 어떤 모델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M대우의 올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만6073대(CKD 제외)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47.4% 줄었다. 1~7월 내수 실적은 총 5만4383대로 전년 동기(8만719대) 대비 32.6% 감소했으며, 수출은25만1690대로 전년 동기(50만947대) 대비 4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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