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남원 운교마을과 일일 직거래장터 개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03 10:48
"우리 농촌의 따뜻한 정(情)을 나눠 드립니다."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우리 농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3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앞 주차장에 '1社 1村'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북 남원시 대산면 운교마을과 공동으로 '일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운교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복숭아·포도·감자 등의 농산물과 버섯·호두·잣 등의 임산물, 목기·목공예품 등의 특산품 등 총 22종의 품목이 판매됐다. 이날 장터에는 현대건설 임직원은 물론 사옥 입주사와 가회동 인근 지역주민들도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일일 직거래 장터에서 하루만에 1억2000만원 상당의 농·특산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에는 임직원에게 전하는 2억80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이 마을의 특산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


김중겸 사장은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를 개발해 농장을 운영하는 등 故정주영 명예회장님 때부터 농촌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촌 살리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남원 운교마을 외에 충북 영동 모리마을, 울산 강양 어촌계 등 자매결연 마을을 수시로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와 도서기증, 마을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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