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장위7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 구의1구역 재건축사업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진 빚을 갚았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장위7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말 서울 구의동 구의1구역 재건축사업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10표차 박빙의 승부 끝에 진 빚을 갚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서울 장위동 189-3번지 일대 대지 8만7783㎡ 규모의 장위7구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에 1224가구를 건설하게 되며, 평형은 53~142㎡로 구성돼있다. 총사업비는 2146원이며, 오는 2011년 3월 착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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