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인구·경제·사회·문화·교육 등 20개 분야 통계가 수록된 '2009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범죄건수는 2004년 하루 평균 1075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2005년 950건으로 떨어져 3년 동안 1000건대를 이하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해 1년 새 하루 평균 100건이 늘었다.
경찰청의 조사결과, 지난해 1년간 △강력범 △절도범 △폭력범 △지능범 △풍속범 △기타 형사범 △특별법범 등을 포함한 서울시 총 범죄발생건수는 39만264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5만5735건에 비해 4만여 건이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만 5대 강력범죄 건수는 10만6609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700건 가량 감소했다"며 다른 부문의 범죄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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