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 우주항공株 '훨훨'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03 10:24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주항공 관련 테마주들의 동반 급등세가 눈에 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5포인트(0.82%) 오른 508.50으로 출발해 오전 10시23분 현재 508.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과 2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론 일반전기전자(2.90%) 금속(2.68%) 등이 특히 강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49%) 소프트웨어(-0.7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의 발사예정일이 오는 11일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한양디지텍 쎄트렉아이 등 우주항공 테마주들이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자력과 풍력주들도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국내 원자로 수주 소식에 원자력주인 비에이치아이가 수혜 기대감에 10% 이상 급등하고 있고, 저가 매력이 부각된 평산 현진소재 등 풍력주들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실적 모멘텀을 등에 업고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509개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한 392개는 내리고 있고 107개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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