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重 수주, 원자력株 매기 확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03 09:50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국내 원자로 설비 공급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원자력 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원자로 수주에 따라 주요 보조기기(BOP. Balance of plant) 업체들도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원자력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10% 가까이 급등한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랜트 제조업체인 티에스엠텍과 원자력주에 속하는 모건코리아도 각각 5%, 6% 가량씩 급등하고 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1조4000억원 규모의 원자로 수주로 인해 주요 보조기기인 BOP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원자력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요 보조기기 업체들의 수주 규모는 1000억원대로 예상된다"며 "발주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국내 대표적인 BOP업체인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 등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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