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4일부터 CMA 관련 서비스 확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8.03 09:19
삼성증권은 오는 4일 소액지급결제 서비스 개시에 맞춰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했던 최대 연 4% 수익 혜택을 4일 부터는
기존에 은행 가상계좌로 CMA를 이용했던 고객이 삼성증권 지급결제 계좌로 이동하는 경우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고객이 연 4% 수익을 적용 받기 위해서는 CMA 카드를 교체발급 받은 후 이 계좌를 급여통장으로 지정해 50만원 이상을 이체하거나 적립식 펀드에 30만원 이상
자동이체 설정을 하면 된다. 단 4% 수익은 6개월간 잔고 300만원까지 적용되며 6개월 이후에는 연2.75% 수익이 지급된다.

또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의 10%(최대 3만원), 펀드 투자금액의 0.5%(최대3만원),
CMA 신용카드 사용금액대별로 일정액(최대 1만원)를 합해 월 최대 7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펀드에 자동 투자해주는 '펀드적립 리워드' 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 실시에 따라 각종 뱅킹 서비스도 크게 강화된다.

4일부터 발급된 삼성증권 카드로 영업시간 중 국민, 우리, 농협 CD기에서 출금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우수 고객은 영업시간 외에도 출금수수료가 면제된다. 지로 수납 등 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각종 공과금 수납과 아파트 관리비 납입 등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 진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HTS에 '뱅킹' 메뉴를 신설했다.

또, 예약시간 지정 이체, 출금 시 수수료 면제(우수고객) 등 이체, 출금 서비스가
강화되며 1일 최대 이체 가능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10억으로 상향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 68만개에 달하는 은행 가상계좌 기반의 CMA를 빠른
시일 내에 삼성증권 지급결제 계좌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CMA 카드 발급 및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09명에게
LED TV와 노트북, 온라인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일취월장' 이벤트를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