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號' 코레일, 대대적 조직 개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8.03 09:00
허준영호(號) 코레일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본사 조직이 기존 '5본부7실3단65팀'에서 '5본부8실2단63팀'으로 재편돼 고객서비스·녹색성장·신성장동력 등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이 통합됐다.

또 전국의 지사 조직은 현행 '17개지사 139팀'을 '12본부 84팀'으로 대폭 슬림화해 주요 영업거점 및 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했다.

코레일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비전을 달성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인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사와 지사 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성장사업 위주의 조직운영으로 경영수지가 개선되고 현장관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효율성과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체제가 확립되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고객만족센터를 경영혁신실과 통합해 '고객가치경영실'로 확대 재편하고 홍보실과 함께 사장 직속으로 편제했으며, 국제협력팀을 실장급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확대 재편해 해외사업 기능을 강화하고 부사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또 환경팀을 기획조정실 산하의 '환경경영팀'으로 재편해 저탄소 녹색성장 총괄 전담부서로 운영키로 했고 물류사업의 신성장동력 개발 및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기존 물류시설팀을 '녹색물류팀'으로 변경했다. 재무관리실의 자산관리 기능을 사업개발본부로 이관해 역세권 개발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업 조직은 17개 지사체제를 12개 지역본부체제로 축소해 영업거점과 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했으며, 지사의 팀은 139개에서 84개 팀으로 약 40% 대폭 축소해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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