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덕의원 "쌍용차 협상도중 공권력투입 계획"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8.02 18:44

사측 "전혀 모르는 사실" 일축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사진 가운데)이 2일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경찰과 사측의 공장 진입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하고 있다.
↑홍의원 측이 경찰과 사측의 진입작전계획이라 주장하는 메모(05:00 진입작전 개시라고 써있다)
↑민주노총 및 가대위, 민노당 등 관계자들

경찰과 쌍용차 사측이 지난달 31일부터 협상도중 노조 측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공장에 공권력 투입계획을 확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2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사측의 '공장진입 작전계획 메모'를 공개했다. 이 메모에 의하면 사측이 선두에 설 때, 경찰이 무전기를 휴대하고, 2명씩 조를 지어 진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외에도 홍 의원 측은 "공장진입 시 헬기를 통해 지원을 받으며, 공중과 육상에서 입체적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공권력 투입시기도 새벽 5시로 확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상진 사측담당 상무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일축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