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쌍용차, 법원 결정 지켜 본 뒤 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09.08.02 10:22
정부는 2일 쌍용자동차 노사 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향후 법원의 결정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 당국자는 "정부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며 "법원의 결정을 지켜 본 뒤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5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이 청산가치가 생존가치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하면 청산수순을 밟게 되므로 정부는 이같은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정부는 쌍용차 협력업체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은 조속히 내놓을 계획이다.

지경부 당국자는 "쌍용차의 협력업체들이 국내외 주요 자동차업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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