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대표 참석 본교섭 진행

평택(경기)=김보형 기자 | 2009.07.31 22:20

2시간여 실무협상 이견 좁혀진 것으로 보여‥극적 타결 전망도

노사대표가 빠진 채 실무교섭만을 진행해 이견이 큰 것으로 알려졌던 쌍용자동차 노사가 본 교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사간의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사 양측은 31일 오후 9시 40분경부터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평택공장 본관과 도장공장 사이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본협상과 실무협상을 동시해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양측의 의견 접근이 어느 정도 진전된 면이 있어 본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5차 교섭을 시작했으나 노사 대표를 제외한 채 실무교섭만을 진행해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이날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4차 협상을 끝내고 정회에 들어간 뒤 다음 회의 재개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12시간 이상 회의가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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