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개인·외인 '쌍끌이'로 이틀째 상승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7.31 15:42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29%) 상승한 504.35에 마감했다. 이 날 코스닥 지수는 0.83% 상승한 507.05로 출발한 후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한 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이후 장 후반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90억원 순매수 하며 5일 연속으로 '매수 행진'을 했다. 외국인도 3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6일째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2.85%) 금융(2.12%) 기타 제조(1.92%) 등이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정보기기(-0.57%) 제약(-0.46%) 통신서비스(-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태웅이 3.17%, CJ오쇼핑이 5.65% 급등했고, 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도 0.1~0.3%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는 0.5~1.1% 주가가 빠졌다.


넥실리온은 LG전자와 스마트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후 4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날은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제기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케이피엠테크 역시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4일 연속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피터벡앤파트너스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GK파워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우리담배판매는 장 시작 전 회생계획을 인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감자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세동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후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9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 등 433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7억8394만8000주, 거래대금은 1조9964억원을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