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담배 上→下… 감자가 '발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7.31 14:20
우리담배판매가 하루만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추락하는 롤러코스터를 연출하고 있다. 회생계획 인가를 받으며 주가도 부활했지만 92.86%감자 등 회생안은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우리담배판매는 31일 개장초 상한가인 315원으로 치솟으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급락하면서 하한가인 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2시20분 현재 하한가 매도잔량도 124만주 넘게 쌓여있는 상태다.

우리담배판매는 전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담배는 지난 10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뒤 24일 수정계획안을 제출,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관련 내용이 가결됐다.


수정 회생 계획안에 따르면 우리담배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생계획인가일 모든 주식에 대해 구주권제출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14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삼미정보시스템을 통해 우회상장한 우리담배판매는 자금난 속에 상장 4개월여 만인 지난 2월 회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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