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양실적 작년 '반토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7.31 11:11

7월 말 현재 8만2281가구…수도권 전년比61% 수준

올 7월까지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지난해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만3033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1만9590가구의 67% 수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382가구, 서울 3259가구, 광주 2416가구, 경남 1721가구, 대구 971가구 등의 순이었다.

주택공급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6261가구, 임대주택 4692가구, 재건축재개발 2080가구 등이었다.

7월까지 누계실적은 8만228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3917가구의 50%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은 5만360가구로 지난해 8만2413가구의 61% 수준이었지만, 지방은 3만1921가구로 전년 동기 8만1504가구에 비해 39% 수준으로 저조했다.


한편 국토부가 주택업체들의 8월 분양계획을 취합한 결과 8월 공동주택 분양예정물량은 2만847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3224가구, 인천 1093가구, 경기 8189가구 등 수도권에서 1만2506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에서 1만596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930가구, 임대주택 1만694호, 재건축재개발 6850가구 등이다.

다만 8월 분양예정 물량 중 일부는 휴가철이 겹쳐 9월로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 분양물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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