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 매출 621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경상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3%, 16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28%, 19%를 달성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스포츠 시즌 효과를 통한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의 강세와 더불어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매출 부문별로 ▲퍼블리싱 게임 436억원, ▲웹보드 게임 1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퍼블리싱 게임은 '스페셜포스', '아바(A.V.A)' 등 FPS게임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스포츠게임의 강한 성장세를 통해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무려 103% 증가했다.
또한 액션, 스포츠, 슈팅 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들이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며, 퍼블리싱 게임 매출 확대에 고루 기여했다.
웹보드 게임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및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전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지난 분기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며, 127억원을 기록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120만 명을 돌파하고, 중국 게임검색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1204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140% 증가했다. 또 경상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21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3% 증가된 690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된 4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여름방학 성수기 효과와 다음과의 채널링,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선점효과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이 서비스 준비 중에 있으며, 최근 블루사이드와 ‘프로젝트 T’ 판권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확충해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이사는 “퍼블리싱 및 웹보드 게임이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거듭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 다각화도 매우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글로벌 온라인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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