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털, 최대 147억달러 추가 자본 필요"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7.31 07:37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자회사 GE캐피털이 최대 147억달러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딧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대형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악화된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GE캐피털은 올해 71억달러, 내년엔 76억달러의 추가 자본이 필요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헨들러, 프리 데 실바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신용카드 분야에서 손실이 확대돼 금융시장이 약화될 경우 최대 147억달러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28일 GE캐피털은 연말까지 추가 자본은 필요치 않으며 내년말까지 20억~70억달러의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힘입어 GE캐피털의 크레딧디폴트스왑(CDS)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대해 크레딧사이트는 GE캐피털이 보다 양호한 '기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으며, 이 경우 올해 GE캐피털이 필요한 추가 자본 규모는 30억달러 이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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