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 추천 마감‥40여명 추천

류철호 기자 | 2009.07.30 18:31
9월11일자로 임기를 마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으로 법조인 40여명이 추천됐다.

30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후보 추천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법원 안팎의 명망 있는 법조인들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

법원 내부에서는 김관재(56·연수원 7기) 광주고법원장과 구욱서(54·8기) 대전고법원장 등 고법원장, 이인재(55·9기) 서울중앙지법원장, 유원규(57·9기) 서울가정법원장, 김용균(55·9기) 서울행정법원장, 정갑주(55·9기) 전주지법원장 등이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무법인 '바른'의 강병섭(60·연수원 2기) 변호사와 박홍우(57·4기) 전 세계한인변호사회장,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은 박병대(52·12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 등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공무원노동조합은 김용균 행정법원장과 문흥수(52·11기)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 등 2명을 추천했다.

대법원 제청자문위는 다음달 10일께 회의를 열어 이 가운데 2∼4명을 압축할 방침이며 이용훈 대법원장은 제청자문위가 압축한 후보 중 1명을 골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한편 제청자문위는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을 위원장으로 김경한 법무부장관과 김영란 대법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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