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쌍용차, 법정관리에서 '교섭' 결렬까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8.02 12:50

1월 9일 법정관리, 5월 22일 점거파업, 7월 30일 끝장교섭, 8월 2일 결렬선언

쌍용자동차 노사의 '끝장교섭'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쌍용차는 2일 오전 "평화적 사태해결을 위해 지난 30일 이후 총 7차례의 노사 대표자간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노조가 제시한 최종 제시안이 사실상 총 고용 보장 내용만을 담고 있어 불가피하게 협의 결렬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쌍용차의 법정관리부터 점거파업, 끝장교섭까지 이어진 일지.

▲2009년 1월9일= 쌍용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2009년 2월6일=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개시 결정

▲2009년 3월 26일= 임금 교섭 상견례

▲2009년 4월 8일= 2646명 인력감축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2009년 4월 24일= 노조 부분파업(4시간) 시작

▲2009년 5월 6일= 삼일회계법인 쌍용차 조사 보고서 제출

▲2009년 5월 8일= 쌍용차, 노동부에 2405명 해고계획 신고서 제출

▲2009년 5월 13일= 쌍용차 노조원 3명 굴뚝 농성 시작

▲2009년 5월 21일= 쌍용차 노조 총파업 돌입

▲2009년 5월 22일= 법원 1차 관계인 집회 열고 회생계획안 제출 명령, 노조 점거 파업 시작

▲2009년 5월 31일= 쌍용차 직장폐쇄

▲2009년 6월 1일= 쌍용차 노조 노정교섭 제안 및 12억원 출연 제안

▲2009년 6월 2일= 쌍용차 정리해고 대상자 1056명에 우편 통보

▲2009년 6월 3일= 쌍용차 공권력 투입 요청 선언

▲2009년 6월 5일= 노사정 2차 협의회, 쌍용차 협력사 '정상화 촉구'

▲2009년 6월 6일= 쌍용차 노조에 '파업 철회시 정리해고 유보' 중재안 제의

▲2009년 6월 8일= 쌍용차 정리해고 법적 효력 발생

▲2009년 6월 8~10일 = 쌍용차 정리해고 비대상 임직원 '쌍용차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

▲2009년 6월 9일 = 법원, 쌍용차 노조 불법 점거 가처분 신청 인용

▲2009년 6월 15일= 쌍용차 정리해고 비대상 임직원 출근 투쟁, 노조는 공동관리인 살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

▲2009년 6월 19일= 쌍용차 노사 조건없는 대화 가졌으나 협상 결렬

▲2009년 6월 22일= 쌍용차 노조에 5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노조 간부 9명에 5억원 가압류 신청


▲2009년 6월 23일= 쌍용차 임직원 공장 출근 투쟁 시작. 쌍용차 노조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검찰에 고발.

▲2009년 6월 26일= 쌍용차 976명 구조조정안 담긴 최종안 노조에 제시. 임직원 3000여명 공장 진입, 노조와 격렬 충돌

▲2009년 6월 27일= 공장진입 성공한 쌍용차 임직원 3000여명 자진 철수

▲2009년 6월 28일= 쌍용차 범대위, 공동관리인과 용역업체 경비업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2009년 6월 29일= 쌍용차 노조에 퇴거명령 및 강제집행 신청

▲2009년 7월 1일 = 금속노조 4000여명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 노조 지지 결의대회 개최

▲2009년 7월 3일 = 쌍용차 금속노조 위원장 등 경찰에 고소, 법원 강제집행 개시

▲2009년 7월 10일 = 쌍용차 청와대, 대검찰청 등에 사태 조기 해결 촉구 위한 탄원서 제출

▲2009년 7월 11일 = 경찰 평택공장 정문 등 주요 출입문 확보

▲2009년 7월 14~17일 = 쌍용차 임직원 400여명 평택시~청와대 도보 릴레이 행진

▲2009년 7월 15일 = 금속노조 평택공장 진입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 82명 연행.

▲2009년 7월20일 = 법원 쌍용차 노조 퇴거명령 강제집행 실패, 경찰 공장내로 진입, 쌍용차 노조 정책부장 부인 자살

▲2009년 7월 21일 = 경찰 헬기로 최루액 분사. 경찰. 프레스공장 확보 및 압수물 공개

▲2009년 7월 22일 = 경찰 특공대 투입용 컨테이너 박스 주차장에 배치. 쌍용차 노조 30여명, 정문 진출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

▲2009년 7월 24일 = 국회의원과 평택시장으로 구성된 중재단 노사대표들과 협의회, 검경 쌍용차 대책회의 개최, 경찰 차체공장 확보

▲2009년 7월 25일 = 사측 노사대화 불참 선언, 민주노총 공장진입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 31명 연행

▲2009년 7월 27일 = 경찰 도장공장 진입 훈련. 민주노총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신청.

▲2009년 7월 28일 = 경찰 도장공장 주변 바리게이트 제거. 민노당 평택공장 앞 천막농성 시작.

▲2009년 7월 29일 =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 다음달 5일 조기파산요구서 제출 결정, 민주노총 3000여명 공장진입 시도, 27명 연행

▲2009년 7월 30일 = 쌍용차 노사 42일만에 평택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1~3차 교섭 시작

▲2009년 7월 31일= 쌍용차 노사 밤샘 협상 이어가며 4~ 5차 교섭 진행

▲2009년 8월 1일= 쌍용차 노사 6차 교섭

▲2009년 8월 2일=사측, 7차 본교섭에서 협상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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