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따라잡기]외인 월간 최대 순매수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 2009.07.30 14:36

[MTN 온리유의 증시펀치]

외국인의 7월 순매수가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5조1200억원인데요. 지난해 무섭게 팔던 것과 완전 대조됩니다.

월간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입니다. 모처럼 나타난 굵고 강한 매수라는 평갑니다.

올들어 순매수 17조원 넘어섰습니다.



외국인의 무서운 바이코리아는 무슨 이유 때문일까.

어제 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와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국 저금리로 달러, 엔, 유로 캐리트레이드가 왕성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머징마켓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외국인 5년간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여왔습니다. 43%에서 27%로 시가총액 비중 낮아졌습니다. 현재 30.45%. 다시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GDP나 기업실적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낫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따라 오늘도 원달러 하락반전하기도 했습니다.

엔저 시대가 온다는 전망까지 있는데요. 세상의 변화에 순응해야합니다.

증시는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조정도 완만하게 이뤄질 겁니다. 일부 헤지펀드는 모멘텀 꺾이면 매도하겠지만 주류는 롱텀펀드로 파악됩니다.
KR선물의 현준엽 연구원 모시고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그리고 G7통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 주간 원달러 시황

지난 한 주간 국내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대비 1252원에서 1240원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환율 하락 요인의 중심에는 시장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미국 발 희소식 그리고 실적 시즌을 맞은 국내 기업들의 선방이 연이틀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를 포함한 국내 증시는 지난 한 주간 완연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고, 이에 외국인들의 투자자금 또한 유입이 되면서 달러 공급의 우위를 늘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한 투기성 물량 또한 유입되며 대체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남은 한 주간 환율이 주요 하락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240원 하향 돌파 테스트를 진행 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수요와 차익 매물에 1250원 이상으로 되돌림 현상을 나타낼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 한 주간 원달러 전망.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이어진 외국인들의 달러 자금 유입과 역외 세력의 숏포지션 구축을 언급하면서 긍정적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경우 1230, 1220원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언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다소 경계적인 반응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모습인데요

이는 최근 환율의 하락이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이지만, 사실 기업 실적이 중심이었지 않느냐고 언급하면서, 기업의 경기 회복 단계는 올해 말부터 본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주요 저항선 하락 돌파 예상은 섣부른 감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1230원 부근 접근 시 끊임 없이 제기되는 당국 개입에 되는 경계감 역시 하락세에 대한 제한 요소로 제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남은 한 주간 국내 원달러 환율은 1235 - 1250원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240원 하향 돌파 시 수출업체의 저가 매수세와 개입 경계 분위기를 1250원 상향 돌파 시 각종 경기 지표와 글로벌 경기 흐름을 예측하며 한 주간 환율의 흐름을 예측해야 할 것입니다.

3. FX 시장 동향

USDJPY
지난 한 주간 글로벌 외환 시장을 이끌었던 것은 미 지수의 안정적인 상승세와 긍정적인 경기지표의 소식이었습니다.

이에 안전자산의 대표 통화인 달러화와 엔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의 기조를 이어 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지난 주 저가 매수 마인드를 갖고 접근하자고 했던 USDJPY는 지난 주간 엔화 약세에 95엔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화 관련 분석가들은 차트 상 골든 크로스가 일어난 시점인 94엔을 부근으로 엔화가 미국 관련 펀더멘털에 급격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하면서, 미 증시가 9000선 위로 안착하자 리스크 선호 통화의 강세와 더불어 엔캐리 매물 또한 일부 출현 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한 주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 주간 USDJPY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부분은 95엔 위의 안착 여부와 캐리트레이드 매물의 출회 가능성으로 보이는 가운데 매수 시그널이 강력히 나타날 경우 투자자들은 USDJPY외에 크로스엔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도 대안이 되리라 보여 집니다.

단, 95엔 상승 안착이 실패로 끝날 경우에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살펴 보면서 93.5 - 94엔 접근 시 다시 한번 저가 매수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 할 것입니다.

EURUSD
지난 주간 EURUSD 역시 달러 약세화에 상방으로 방향성을 잡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는 한 달간 형성되었던 저항선인 1.43 부근에서 번번히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기관들은 EURUSD의 상승세가 예견 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1.43 돌파에 번번히 실패 했다는 것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하면서, 해당 부근이 상대적으로 강한 저항선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형성된 것 같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한 주간 EURUSD의 움직임.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인데요.
선물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EURUSD는 최근 완연한 상승세가 이어 질 듯 하다 차익 매물에 의한 되돌림 현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보조지표가 매수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 하더라도 성급한 진입 보다는 저항선 돌파 여부의 확인 혹은 저항선 접근 시 엔화와 연관된 되돌림 현상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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