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행장 "금호 총수사퇴, 구조조정 긍정적"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07.30 11:22

(상보)"사퇴 미리 알아… 의사결정 빨라져 긍정적, 대우건설 매각 차질 없을 것"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30일 "금호그룹 총수 사퇴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앞으로 의사결정이 빨라져 그룹 구조조정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유성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db Let's Together Shipping Fund'(산은 선박펀드) 투자약정 체결식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민 행장은 "박삼구, 박찬구 회장의 동반 퇴장으로 그룹 구조조정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전혀 나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우건설은 현재 매각을 위한 실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차질없이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그룹 총수 사퇴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민 행장은 "(언론에 발표되기 전에)이미 알고 있었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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