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서 어선1척 나포(상보)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7.30 10:07
북한이 30일 오전 6시17분경 어선 1척을 나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거진선적 체낚기 어선 한 척이 동해 공해상에서 조기 복귀 중에 거진 북동쪽 20해리 인근에서 북측 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그 직후 북 경비정에 의해 동 선박이 예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우리측 선원과 선박의 조속 귀환을 촉구하는 전통문을 8시50분 남북 해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며 "북측의 반응은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우리 선박이 GPS 고장으로 추정되지만 월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후 상황은 북 경비정에 의해 확인되는 것으로 관계기관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나포된) 어선 800연안호에 탑승한 선원은 4명이며 20톤짜리 선박"이라며 "4명 모두 우리 선원(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 대변인은 "현인택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통해 상황을 계속파악하고 필요한 관련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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