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이틀째 하락, 헬스케어株 강세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7.29 15:23

기관·외인, 동반매도...0.51% 내린 501.57 마감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에 이어 외국인까지 순매도로 돌아서자 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59포인트(-0.51%) 내린 501.5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사흘째 '팔자'에 나서 12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9억원 순매도도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174억원 순매수했다.

내린 업종이 훨씬 많았다. 오락.문화(1.38%) 운송장비.부품(0.48%) 등은 올랐지만 운송(-2.29%) 금융(-1.84%) 의료.정밀기기(-1.35%) 제약(-1.2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서울반도체가 약보합에 그쳤고 메가스터디태웅은 1% 남짓 상승했다. 키움증권이 3% 넘게 빠졌고 한국정밀기계는 7.7% 급락했다.

테마주 중에선 U-헬스케어 관련주인 비트컴퓨터인성정보가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케이피엠테크는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에스엠은 저작권법 개정 수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어닝시즌의 실적주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우산업이랜텍 태산엘시디 등이 실적 기대감에 함께 상한가에 올랐다. 넥실리온은 LG전자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한다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에 반해 LG가 3세인 구본현 엑사이엔씨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퓨쳐인포넷은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 등 334개였고, 3개 하한가를 비롯해 607개 종목은 내렸다. 보합은 68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292만5000주, 2조2698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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