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옥 금호석화 사장 "내부 동요는 없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7.29 13:21

박찬구 회장과 연락 없어..."내일 공장 돌며 현장 경영 계속"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주문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다.

지난 28일 박찬구(60) 그룹 화학부문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이에 금호석화 일부 임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 사장은 29일 기자와 만나 "오전에 임직원들에게 동요 없이 일처리를 잘하라는 뜻을 전했다"면서 "임직원들이 평상시와 같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 사장은 이어 "직원들이 동요 없이 자신의 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자신도) 내일 공장을 돌아보는 등 정상적인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박찬구 회장과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 사장은 "박찬구 회장과 직접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박찬구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은 이날 아침까지도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은 채 모처에 머물며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은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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