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8일 광동제약에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전면광고 중단을 요구, '광고편중을 시정하겠다'는 내용의 팝업창을 띄우도록 한 혐의다.
이들은 또 광동제약에 같은 달 10일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광고를 게재토록 강요해 750여만원 상당의 광고료를 지불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등 보수단체 3곳은 지난달 18일 김 대표 등 '언소주' 카페 운영진 4명을 공갈 및 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 대표 등은 광동제약이 특정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것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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