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소매판매, 10개월 연속 감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7.29 09:32
일본의 6월 소매판매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상무성은 성명을 통해 6월 소매 판매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3%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 추정치를 밑도는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2.5% 감소를 예상했다.

6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지만 기업 구조조정과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소비시장의 회복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린추킨 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악의 시기는 끝났지만 그렇다고 소비자들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라며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전까지 일본 경제는 미약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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