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오너형제간 갈등 표면화

진미선 MTN기자 | 2009.07.29 09:51

[MTN마켓온에어] 전일장특징주

[공시사항]

오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두산’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총 459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1일부터 2011년까지로 정해졌는데요, 한편 이날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등 총 7개 회사와 상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반엔진 부품업체인 에스앤더블류의 일반 공모가 지난 월요일부터 이틀간 시행됐는데요, 최종청약 경쟁률이 995대1에 달했습니다. 에스앤더블류는 오는 8월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동화약품입니다. 벤즈아미딘 유도체를 골다공증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는데요, 현재 회사 측은 신약을 허가받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버리소스인데요, 100억 원 규모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에버리소스의 전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각하 처분을 내렸다고 공시했습니다.

한신공영한국전력공사로부터 총 237억 원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종목뉴스]

금호그룹 오너 형제간의 갈등이 표면화됐습니다. 이들의 불화는 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우건설을 재매각하기로 하면서부터 붉어져 나왔는데요, 특히 박찬구 회장 쪽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늘리자 더욱 본격화 됐습니다. 어제 이사회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는데요, 박삼구 회장 역시 명예회장직으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문경영인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등 중요 사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퇴진이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제철이 내년부터 후판을 생산하는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들어진 후판은 조선사에 공급될 예정인데요, 2010년까지 105만 톤을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후판은 포스코와 동국제강만이 생산해 왔습니다.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등 이른바 ‘미디어 3법’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로써 오는 31일 관보에 게재된 후 효력이 발효될 예정인데요, 한편 이날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처리 됐습니다.

[특징주]

의사와 환자 간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늘 입법예고 되는데요, 이 법이 통과되면 환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진료도 받고 약도 처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식에 어제 시장에 전해지면서 U헬스케어와 관련된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 나타냈는데요,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코오롱아이넷은 장중 한때 9% 상승했구요,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 모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신종플루에 발목을 잡혀있던 여행주들이 오랜만에 시원하게 올랐는데요, 하나투어가 8거래 연속 상승하며 어제 4.5%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모두투어는 11%, 세계투어는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한편 항공주들도 강세였는데요, 대한항공이 6.5%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시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동일금속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첫 IPO인데요, 이날 동일금속의 주가는 공모가 8,000원보다 높은 만원으로 시초가를 결정했습니다. 그 후 이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1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 달 있을 8.15특별사면에 음주운전자들이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험주들이 어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인데요, 현대해상이 4.7% 하락하면서 18,300원에 거래를 마쳤구요, LIG손해보험이 3.2%, 동부화재도 3% 각각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날 이명박 대통령은 음주운전 초범자를 포함한 150만 명을 특별 사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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