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 지분법평가익 확대 주목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7.29 08:12
대신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법인의 지분법평가이익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세전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 지분법평가이익 1945억원중 49%가 현대차, 40%가 중국법인, 나머지 10%는 기타/유럽법인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이슈로는 오토넷과의 합병에 따른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관련 이슈와 영업권 상각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 합병으로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 현대모비스로 전환됨에 따라 약 1.7%의 상호주식이 발생하게 됐다"며 "신주상장일 이후 6개월내 처리 향방은 추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액은 연간 약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IFRS 도입으로 2010년까지만 상각금액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하반기 신차 효과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효과의 영업권 상각 상쇄 여부 등이 중장기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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