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정 내정자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분쟁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장감은 물론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 검찰조직을 안정시킬 적임자인데다 다양한 수사 분야를 경험하고 국제적 안목과 식견도 갖췄다"고 말했다.
또 "국제검사협회 부회장인 김 후보자가 검찰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된다"며 "실무절차가 마무리되면 국회에 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장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지만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 청문회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고강도의 인사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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