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2Q 영업익 14배…사상 최대실적(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7.28 11:36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대표 김재창)가 올해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비에이치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8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66%, 영업이익은 1301.48%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62.55%,176.50% 증가했다. 또 비에이치는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27억원, 순이익은 1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61.52%와 952.65% 급증했다.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무려 7075.14% 증가했다.


올해 초 제시한 연간 목표실적(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31억원)과 비교하면 상반기까지 매출(449억원)은 69% 가까이 달성됐고, 영업이익(48억원)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비에이치는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휴대폰모델 모두에 FPCB를 공급하고 있고 대량 물량 공급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올 들어 삼성전자 LCD TV에 FPCB를 공급하면서 휴대폰에 편중된 제품 구성에서 벗어났고, 중국공장도 풀가동 되면서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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