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단기 조정의 근거로 일단 과열 여부를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인 투자심리도를 제시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심리도가 100을 기록한 것은 1999년4월과 6월 그리고 2006년 4월 단 세차례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단기상승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삼성증권은 지적한 겁니다.
20일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를 나타내는 20일 이격도 역시 큰 폭으로 벌어져 있다고 삼성증권은 지적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다만 조정이 오더라도 주식 비중을 성급하게 줄일 필요가 없다고 제시했습니다. 원자재, 은행 저축, 부동산, 채권 등과 비교했을 때 주식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삼성증권은 조정이 오더라도 견딜만한 수준이 될 것이고, 주식 없이 주가 상승을 맞는 위험이 주식을 보유했을 때의 하락 위험보다 더 크다며 조정을 이용해 주도주 비중을 늘리거나 신규 진입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견지해왔던 보수적 시각에서는 조금 벗어난 투자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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