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 英 로이드銀 회장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7.28 07:56
영국 최대 모기지업체 로이드은행이 퇴진이 예정된 빅터 블랭크 회장의 후임으로 윈 비숍 전 씨티그룹 회장(68, 사진)을 선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이드은행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 씨티 회장이자 영국 정부 경제 고문인 비숍이 오는 9월15일부터 로이드은행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로이드은행은 지난해 170억파운드(280억달러)의 공적 자금을 수혈받은 후 사실상 국유화됐다. 현재 영국 정부의 로이드은행 지분은 43%에 달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비숍은 찰스 O '척' 프린스의 뒤를 이어 2007년 씨티 회장직을 맡았다. 지난해 씨티는 사상 최대인 18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비숍은 지난 1월 씨티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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