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였던 이씨는 2006년 협력업체 대표 전모씨로부터 사옥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는 조건으로 조카 계좌로 5000만원을 받은 등 하도급업체들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챙기고,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캐나다로 도주한 친형과 이미 구속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 이사 조모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씨의 친형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씨는 '러브하우스'라는 모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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