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을 주는 서비스란 어떤것일까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7.26 07:08

[석세스북스 신간]서비스슈퍼스타7 등 4권

*서비스슈퍼스타7
(칩 벨 저, 이희수 역/비즈니스맵/288쪽)

안내에 따라 버튼을 수십 번 눌러도 결국 제자리인 자동응답 시스템, 담당자가 아니니 기다려 달라며 고객의 급박함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 직원의 미소, 큰 인심을 쓰는 것처럼 생색내듯 주는 공짜 선물. 우리가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더 이상 서비스가 아니다. 서비스는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 기계적으로 미소 짓는 것, 덤으로 무언가를 더 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고객을 다시 찾게 만드는 진짜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 고객이 계속 찾아오게 만들며 다른 사람에게 그 효과를 미치게 만드는 진짜 서비스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진짜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는 7명의 서비스 슈퍼스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주는 것이 아니라 선사하는 파트너, 항상 고객을 염려하고 배려하는 보호자,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를 지키는 양심가 등의 서비스 마스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도와준다.

1부에서는 서비스 슈퍼스타 7명의 면면을 소개하고 2부 ‘서비스 슈퍼스타의 리더가 해야 하는 일’에서는 리더가 서비스 슈퍼스타의 수행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부 '서비스 슈퍼스타의 조직이 해야 할 일'에서는 탁월한 서비스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전하고 있으며 기업문화가 고객중심적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와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주식투자 마법의 공식
(정광옥 저/이레미디어/317쪽)

투자자들은 자본이득을 얻기 위해 엘도라도를 찾아 떠나는 탐험가와 같다. 이들 중 대다수는 질병과 사고, 원주민의 공격, 맹수들의 습격에 죽는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몇몇은 엘도라도의 전설이 된다. 이들 투자자들이 손에 쥔 보물지도는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제시 리버모어, 워렌 버핏, 존 네프, 데니스 리차드, 니콜라스 다바스, 알렉산더 엘더, 윌리엄 오닐, 에드 세이코타 등의 투자법이다.

이들의 투자법은 여러 형태로 변형되면서 주식시장에 마법의 공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가치투자, 추세매매, 시스템 트레이딩, 역발상 투자 등의 이름에서부터 스캘핑기법, 상따기법, 하따기법, 데이트레이딩기법, 스윙기법 등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오늘날에는 검증이 어렵고 출처도 불분명한 투자법들이 난무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할수록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는 진정 투자에 도움되는 전략이란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주식시장 100년간의 내로라하는 투자의 대가들과 그들의 전략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따져본다. 그럼으로써 과연 주식투자에 있어서 마법의 공식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며 진정한 마법의 공식을 웅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저자가 귀납적으로 제시하는 진정한 마법의 공식, 가장 쉽고도 간단하며 확실한 주식투자 마법의 공식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펀드의 재구성
(이재순 저/마래의 창/280쪽)


이 책은 다년간 펀드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거의 모든 펀드를 검토해본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가 무엇인지, 펀드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펀드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펀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야 하며, 펀드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펀드의 유형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형식, 법, 구조, 운용전략, 투자지역, 투자스타일 등에 따라 여러가지유형으로 나누어 각 펀드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복잡한 펀드의 유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투자자들이 자신이 가입한 펀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현재 제로인 판매사 컨설팅팀 이사로 제로인 펀드투자자문, 제로인 조사분석팀장, 국민투자신탁(현대투자신탁)을 거쳤다. 펀드업계에 첫발을 디딘 이후 15년 동안 펀드 영업, 홍보, 평가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펀드평가사 제로인(ZEROIN)에 몸담은 후 펀드 운용, 판매 및 평가 분석 등 펀드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과 포괄적인 관점에서 펀드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다.


*금융 대국가 그 거대한 게임
(구라쓰 야스유키 저, 이승녕 역/중앙북스/260쪽)

국가는 어떻게 금융과 연결되는 게 적절한 것일가? 저자는 국가가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 금융과 연결돼 왔는지를 아는 것, 다시 말해 '국가와 금융'의 역사를 아는 것을 통해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금융의 태동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발전과정을 조망하면서 "국가 프로젝트 차원에서 금융을 전략화하라"고 역설한다. 금융을 시장의 논리에서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참여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금융산업이 국가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독자적인 영역 개척에 주력할 것인지, 또는 비금융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도쿄대 경제학부 졸업 후에 도쿄은행 입사했다. 도쿄 홍콩 런던에서 국제자본시장 업무를 거친 후 1997년부터 체이스 맨해턴 은행의 매니징 디렉터를 지냈다. 혀내 금융관련 민간연구법인 RP 대표이사, 산업용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인 산업퍼드투자법인(IIF) 집행위원, 투자정보회사 피스코 비상근 이사 등을 겸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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