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값 3주 연속 하락

양영권 기자 | 2009.07.25 08:00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7월20일∼2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22.8원으로 전주 평균보다 21.6원 하락했다. 이달 첫 주 1654.2원을 나타낸 이후 3주 동안 31.4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이번 주 ℓ당 1411.9원으로 21.4원 내렸으며 3주 동안 총 33.1원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국제 석유제품이 큰 폭으로 하락해 국내 석유류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이번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1675원이었으며 가장 싼 곳은 광주(1609.0원)였다.

한편 이달 셋째 주 정유사들이 대리점이나 직영주유소에 공급한 석유류의 세전 가격은 휘발유는 전주대비 ℓ당 33.5원 하락한 614.5원, 자동차용 경유는 36.1원 하락한 633.0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모두 SK에너지가 가장 쌌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달 들어 약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이번 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며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유가도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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