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열린 '쌍용차사태 노사정 대책회의'에 참석한 노사정 대표들은 회의가 끝난 뒤 "25일 오전 책임 있는 노사 대표 4명과 중재단 4명 등 8명이 참석하는 직접 대화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이 64일째 점거농성을 벌이면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쌍용차 사태가 막판 극적타결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오전 10시 평택공장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협상에는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법정관리인과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직접 참석한다. 노사 대표간의 직접 대화는 지난달 19일 2차 노사대화 이후 36일만이다.
협상 중재단은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정장선 민주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송명호 평택시장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