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동량 회복세, 6월 7.5%↓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7.26 11:00

월별 감소율 올들어 최소,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0.99%↓

항만물동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6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8429만4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15.7%감소) 최대 감소폭을 보인 이후 4월부터 감소폭이 점차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은 총 5억914만톤으로 전년동기(5억7135만톤)에 비해 약 10.99%(6221만톤)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총 8979만9000톤의 화물이 처리돼 전년 동월 9913만6000톤에 비해 약 9.4%(933만7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점차 진정되면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ㆍ인천ㆍ광양항 등은 전년 상반기대비 물동량이 각각 17.8%, 13.6%, 17.2% 감소한 반면 대산항은 유류수입 증가로 물동량이 8.6%로 대폭증가했으며 울산항도 1.2% 소폭 증가했다.

화물 품목별로 보면 전년 상반기에 비해 자동차, 광석이 각각 39.1% 23.1% 감소한 반면 화공품과 유류는 9.1%, 1.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758만5000TEU로 전년 동기대비 16.7% 감소했으나 4월 이후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수입화물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대비 21.3% 감소한 236만9000TEU, 수출화물 컨테이너는 16.4% 감소한 243만5000TEU, 환적화물 컨테이너는 13.7% 감소한 268만9000TEU를 각각 처리했다.

연안 컨테이너는 군산-광양, 부산-인천-광양 2개 항로에 2월부터 운항을 재개함으로써 37.6%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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