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 만에 영업익 2조대 회복(상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9.07.24 09:48

휴대전화서 전체 영업익 절반 이상

- 평판TV 판매 호조도 '한몫'
- 반도체ㆍ액정화면도 '흑전'

삼성전자가 올해 2/4분기에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4분기 만에 영업이익 2조 원대를 회복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해외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2조5100조원과 2조5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직전분기(4700억 원)를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지난해 2/4분기(2조4000억 원) 이후 불과 4분기 만에 2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 1조5000억 원보다도 1조 원 가량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호전은 휴대전화와 평판TV 등 완제품(DMC)부문이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휴대전화 판매 호조로 정보통신부문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달성했다.


반도체와 액정화면(LCD) 등 부품(DS)부문 역시 지난해 4/4분기 나란히 적자를 기록한지 3분기 만에 동반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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