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하반기 흑자 모멘텀에 주목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7.24 08:16
하이닉스가 24일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본사기준 2분기 컨센서스는 영업손실 1920억원. 전분기(-6525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분기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환관련 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하고, 매출액은 1조5621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0.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D램, 낸드 가격 상승폭이 커지면서 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최대 수혜를 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미 시장은 3분기 흑자전환을 확신하며 경쟁사 대비 얼마나 강한 이익 모멘텀을 보여줄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있다. 3분기에는 D램 가격이 더 오르고 DDR3 제품 생산확대로 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D램에서 DDR3 비중 증가로 3분기부터 1217억원의 영업흑자가 예상되고 흑자기조는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낸드 플래시는 영업적자폭이 축소되면서 2010년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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