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원서 녹색구매 세계축제 열린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7.23 22:16

수원시, 10월20~23일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최

친환경 상품구매를 통해 녹색사회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시민들의 축제가 10월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10월20일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막식을 연다. 이 행사는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국제녹색구매 네트워크(IGPN),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소비자원,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등 국내·외 기관들이 이 행사의 주관기관으로 참가한다.

환경부, 지식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한국관광공사, 자원순환산업 진흥협회, 삼성, SK, IBK기업은행 등 기업들이 후원기관으로 나선다.

행사 기간 중인 21~22일간 수원 우만동 호텔캐슬에서는 녹색구매 확산을 주제로 한 부문별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 토론회에서는 유엔 경제사회국(UNDESA)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생산성본부(APO) 등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각국의 녹색구매 기업정책 △녹색구매 세계시장 현황 △녹색소비 실천기반 구축 및 정책과제 등 주제에 대해 발제한다.

수원시는 또 행사기간 내내 수원 일대에 걸쳐 녹색나눔장터,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청소년 과학축전, 정크아트(쓰레기를 이용한 예술작품) 공모전 및 전시회, 재활용품을 이용한 로봇 조립 대회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4년 일본 센다이에서 처음 열린 이래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아키라 카타오카 IGPN 본부 사무국장은 "녹색구매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은 이슈를 공공부문 및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여러 파트너십 등 각계각층의 조직이 하나의 국제적인 컨퍼런스를 조직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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