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4일부터 3일간 '시한부파업'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7.23 18:26
금호타이어 노조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쟁대위 투쟁지침'을 통해 24일부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 이날 오후 6시 광주공장 파업광장에서 전 조합원 및 가족들과 함께 총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26일 휴무 조를 제외한 2조 2교대 파업을 실시하고, 오는 27일부터는 다시 기존 방침인 '생산량 50%'의 태업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해왔으나 사측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동결 및 정기승호 보류, 성과급 지급 불가 등 복리후생 항목을 2010년까지 중단하는 7개 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7.48%의 임금인상과 성과급지급 등을 요구하며 팽팽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지난 17일 전체 근로자(3945명)의 17.9%에 해당하는 706명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노조가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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