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정석기업 등 국세물납주식 공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7.23 15:54

-5476억원 규모, 106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9,30일 이틀간 5476억원 규모, 106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매 종목은 제조업 50개와 건설업 22개, 도·소매업 10개, 부동산 및 임대업 7개, 운수업 6개, 기타 11개 등이다.

이번 공매에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정석기업과 그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 국내 최대 민간 임대사업자인 부영,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제조하는 케이에스엠컴포넌트 등도 포함돼 있다.

입찰을 원하면 온비드 사이트(www.onbid.co.kr)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고,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 예금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낙찰을 받으면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가지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국세물납주식매수는 입찰자의 책임 하에 관련회사의 재무상태, 주주현황 등 제반정보를 정확히 파악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정부소유 주식이다. 캠코는 정부의 위탁을 받아 물납주식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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