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홀씨대출 월 1000억 취급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9.07.23 15:00
저신용자·금융소외자들에게 별도의 심사 기준을 마련해 대출해 주는 '희망홀씨대출'이 넉달 만에 304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들어 월별로 1000억원이 넘는 신규대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과 14개 은행이 지난 3월 23일부터 희망홀씨대출을 취급한 결과 7월 16일 현재 5만7133명에게 3040억원이 대출됐다.

희망홀씨 대출은 지난 5월 541억원에서 6월 1137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보름간 695억원이 대출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희망홀씨대출취급 우수점포인 국민은행 영등포구청역지점을 찾아 저신용 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서민을 직접 상대하는 은행창구 직원들에게도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 주지 않으면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일선 창구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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