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나노입자의 크기를 제어하면 촉매, 임상의학, 데이터 저장체 등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현재까지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왔다.
하지만 복잡한 공정을 통해 제조돼 균일한 크기의 나노입자 제조에 어려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자성 나노입자는 합성 후 외부 화학적 분위기에 의해 자성특성이 변화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다시 이 혼성체 위에 실리카 보호막을 코팅해 화학적 분위기에서 자성특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그 결과, 실리카 보호막을 힙힌 혼성체는 수중에서도 자기장 내에서 자성을 띠는 정도인 자화도가 0.4%만 발생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험 및 이론적 분석을 통해 탄소나노튜브 내 질소의 역할을 밝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고, 미국 특허는 출원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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